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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빨강 연필
2019.04.27 작성자 : 운영자 Dowonload : 어린이.jpg


요술과도 같은 빨강 연필 때문에 비밀과 거짓말 사이에서 고민하는 민호의 성장 일기!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세상을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일공일삼」 제71권 『빨강 연필』.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을 수상한, 동화작가 신수현의 첫 장편동화다. 부모님의 별거로 아빠 없이 엄마와 사는 민호는 일기장이 두 권이다. 삼 년 전 일기장에 부모님의 다툼을 솔직하게 쓰자 선생님은 엄마를 학교로 불렀다. 그래서 민호는 학교 일기장과 비밀 일기장을 따로 만들게 되었다. 학교에 가기 싫었던 날 민호의 책상 위에 놓인 빨강 연필이 놓여져 있었다. 글짓기를 하던 민호는 빨강 연필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빨강 연필은 종이 위를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민호의 생각과 상관없이 글을 멋들어지게 써냈다. 민호는 일기를 쓸 때도 빨강 연필의 도움을 받아 학교와 집에서 칭찬을 받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글을 종류에 상관없이 막힘없이 환상적으로 써내는 '빨강 연필'을 갖게 되면서 비밀과 거짓말 사이에서 고민하는 민호의 특별하고 뭉클한 성장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다. 밝힐 수 없는 비밀이 된 빨강 연필이 쓴 글 때문에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민호의 심리를 촘촘하게 표현해낸다. 특히 욕망과 욕구를 대변하면서 행복과 고통을 동시에 주는 빨강 연필과 어른의 조력 없이 혼자 외롭게 대면하는 민호의 모습을 통해 굳건한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마저도 놓치기 쉬운, '진심'을 진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글쓰기의 기본 태도도 일깨운다. 가장 촉망받는 그림 작가로 떠오르는 김성희가 리놀륨 판화 기법의 그림이 민호의 심리를 환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수상내역
-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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